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런 한파로 많이 추우시죠? 하지만 우리 금정리그인들의 야구열정은 아직도 한 여름만큼 뜨거운거 같습니다.

요즘 경기침체속에 모금행사 라던지 이웃돕기 행사가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저희 금정리그는 일요리그 10개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작은단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토요리그도 있지만 아직 활발한 활동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ㅠㅠ

작은 성원을 모아 이번에 금정구 소재 " 동성원 "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동성원은 금정구내에 소재해 있으며, 주로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고아나 어려운 환경속에 맡겨진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저도 우연하게 알게되었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어려운 이웃이 있었구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알게된 계기는 저희 큰아들 초등학교 같은반 친구중에 동성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 알게되었고, 부모님들이 참관하는 수업에 갔다가 이 친구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이날 수업이 시작되어 다들 자기 어머니,아버지 찾는다고 난리였는데 유독 한 아이만 정면만 보고 있어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었던 거죠.. 찾아올 부모가 없었던 것이 었습니다....

말이 이상하게 흘렀습니다. 암튼 아주 작은것이었습니다.

아직 힘이 작아서 롯데자이언츠 야구점퍼를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덥어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희 리그 두 명의 뚱보돼지가 찾아가 그나마 약간의 보탬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번 크리스마스 동성원에 기탁한 야구점퍼는 이전에 시행했던 생활체육회에서 은행계좌 지원 행사때 억척스럽게 받아낸 돈으로 시작한것 입니다.

비록 많이 받지못해 작은선물만 전달되었지만, 시작이 중요한거겠죠...

앞으로 더욱 좋은선물을 준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무국장 올림.